"6000원 떡볶이 그릇, 주먹보다 작아"…또 지역축제 바가지 논란

박상혁 기자 2024. 4. 24.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안 세계튤립꽃 박람회에 방문한 한 관광객이 인근 식당에서 바가지를 당했다며 사진과 글을 올리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튤립 구경을 할 겸 태안 세계튤립꽃 박람회에 방문했다는 A씨는 식사하러 근처에 있는 식당에 갔다.

태안 안면읍에 열린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지난 12일에 개최해 오는 5월7일까지 운영한다.

한편, 세계튤립꽃박람회 측은 "해당 사안은 박람회장이 아니라 인근 식당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박람회와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에 방문한 한 관광객이 인근 식당에서 음식 바가지에 당한 것 같다며 사진과 글을 올렸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태안 세계튤립꽃 박람회에 방문한 한 관광객이 인근 식당에서 바가지를 당했다며 사진과 글을 올리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튤립 축제 다신 안 가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튤립 구경을 할 겸 태안 세계튤립꽃 박람회에 방문했다는 A씨는 식사하러 근처에 있는 식당에 갔다. 그곳에서 그는 파전과 떡볶이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얼마 후 음식을 받아 든 A씨는 크게 실망했다. 주문한 1만5000원 파전은 밀가루 맛이 대부분이었고, 6000원짜리 떡볶이는 주먹보다 작은 그릇에 담겨 왔기 때문이다.

두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았던 A씨는 5000원을 내고 번데기를 주문했다. 하지만 "그냥 물에 번데기 풀어놓은 듯한 맛이 났다"며 이번에도 불만족스러워했다. 그가 총 지불한 금액은 2만6000원이었다.

음식 바가지에 당한 것 같다는 A씨는 "도대체 언제쯤이면 이런 한 철 장사 관행이 없어질까요"라며 "이런 식으로 장사하지 않았으면 좋을 것 같다"며 글을 마쳤다.

태안 안면읍에 열린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지난 12일에 개최해 오는 5월7일까지 운영한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축제만 보고 먹는 건 다른 곳 가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이런 축제가 있을 때마다 미리 배를 채우고 갑니다". "집에서 음식 싸가면 문제없습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계튤립꽃박람회 측은 "해당 사안은 박람회장이 아니라 인근 식당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박람회와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