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선택에 이강인의 입지가 달려 있다...'새 시즌 합류' or '임대 연장' 기로

한유철 기자 2024. 4. 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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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시몬스는 다음 시즌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까.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필립 힌즈는 "라이프치히의 마르코 로제 감독은 시몬스의 상황에 대해 내게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여부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시몬스를 1~2년 더 지키기 위해 준비를 할 것이다. 그것이 그에게도 좋아 보인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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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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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비 시몬스는 다음 시즌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까.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필립 힌즈는 "라이프치히의 마르코 로제 감독은 시몬스의 상황에 대해 내게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여부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시몬스를 1~2년 더 지키기 위해 준비를 할 것이다. 그것이 그에게도 좋아 보인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로제 감독은 말을 더했다. 그는 "시몬스는 여기서 편안하다는 느낌을 줬다. 그는 잘 발전하고 있으며 이곳은 전체적으로 그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해줬다. 따라서, 나는 그와 내년에도 함께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결국 중요한 것은 '원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선택이었다. 힌즈는 "라이프치히는 여전히 시몬스의 임대를 연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엔, PSG가 마지막 결정을 할 것이다. 라이프치히와 시몬스는 현재까지 임대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바르셀로나와 PSG 유스를 거치며 성장했고 2020-21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어릴 때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PSG에서의 경쟁은 힘겨웠고 2022-23시즌 자유계약(FA)을 통해 네덜란드 리그의 PSV 아인트호벤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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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포텐을 터뜨렸다. 시몬스는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서 무려 22골 12어시스트를 올리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PSG는 시몬스를 다시 데려왔고 이번 시즌 임대를 통해 라이프치히로 보냈다.


시몬스의 성장은 계속됐다. 라이프치히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나서 9골 1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내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가 됐고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몸값은 8000만 유로(약 1172억 원)까지 치솟았다.


시몬스의 활약에 PSG는 고민을 하고 있다. 스쿼드에 퀄리티를 높여 줄 좋은 선수지만, 이미 PSG의 공격진은 포화 상태다. 랑달 콜로 무아니, 곤살로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이강인,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 등이 있다. 미래가 불투명하긴 하지만, 킬리안 음바페도 여전히 PSG 소속이다.


만약 시몬스가 합류한다면, 이강인의 입지에도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 이강인은 PSG에서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서 메짤라 역할을 수행하거나 우측 윙어로 자주 나선다. 시몬스 역시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소화하며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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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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