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장 악성민원 근절 위한 1인시위 …"악성민원 근절 시민도 동참"

한상훈 기자 2024. 4. 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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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광주시장이 지난 23일 시청 민원실에서 악성민원 근절을 위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23일 시청 민원실에서 악성민원 근절을 위한 1인시위를 벌였다.

방 시장은 지난달 5일 악성민원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시 공무원의 49재 추모제를 기해 악성민원 근절을 위한 1인 시위에 동참했다.

방 시장은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이라며 "악성민원은 민원이 아닌 범죄행위로 인식하고 악성민원 근절에 시민들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포시에서는 신상 털기에 따른 악성민원으로 9급 공무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최근 1개월 동안 공무원 4명이 악성민원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민원담당공무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 민원 담당 공무원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힐링 워크숍을 열고 심리상담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무실 출입구에 부착된 직원 배치도의 얼굴 삭제, 민원실 투명 가림막 및 폐쇄회로(CC)TV‧비상벨 설치, 휴대용 보호장비 민원실 배치,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에 관한 안내방송, 특이민원 응대 교육을 시행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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