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맨유행 '급물살' 타나...英 매체 "구단주와 초기 회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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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50)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촉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맨유와 코벤트리의 FA컵 준결승 경기에 실망한 짐 랫 클리프 공동 구단주가 투헬과 이미 초기 회담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맨유의 공동 회장인 에이브럼, 글레이저와 새로운 구단주인 랫 클리프 경이 굳은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며 "그들은 경기가 끝난 후 승리를 축하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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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50)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촉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맨유와 코벤트리의 FA컵 준결승 경기에 실망한 짐 랫 클리프 공동 구단주가 투헬과 이미 초기 회담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1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FA컵 준결승 경기에서 2부 리그 코벤트리를 상대로 3-3 무승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맨유는 전반 23분 만에 터진 맥토미니의 선제골로 일찍 부터 앞서갔고 추가 시간엔 매과이어의 득점으로 2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맨유의 페이스는 유지됐다. 후반 13분 '주장' 페르난데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3점 차까지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를 약 20분 남긴 시점까지 3-0으로 앞선 맨유가 무난하게 결승 무대를 밟는듯 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코벤트리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26분, 34분, 추가 시간 5분에 연달아 3골을 기록하며 기어이 동점을 만들어냈다.
다행히 연장 전-후반,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경기는 골키퍼 오나나의 대활약으로 맨유가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막을 내렸다. 이로써 맨유는 다음 달 25일 2년 연속 'FA컵 결승 상대'가 된 맨시티에 설욕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텐하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좌절했지만, 최고의 팀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최근 맨유는 리버풀을 상대로 두 번 무승부를 기록했고, FA컵에선 결승에 올랐다. 우리가 우리 수준에 맞는 경기를 펼친다면 정말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여유로운 텐하흐 감독과 달리 맨유 수뇌부는 분주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맨유의 공동 회장인 에이브럼, 글레이저와 새로운 구단주인 랫 클리프 경이 굳은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며 "그들은 경기가 끝난 후 승리를 축하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독일 매체 '키커'는 "랫 클리프 경이 투헬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남은 시즌 결과와 상관없이 투헬과 뮌헨이 계속해서 함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 뮌헨 경영진은 지난 몇 주 동안의 성과에 만족하고 있지만 여전히 투헬과 결별하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라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을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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