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이용말라"… 일부 팬들, 하이브 사옥 앞 트럭 시위

김유림 기자 2024. 4. 24. 14: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팝 기획사 하이브(HYBE)와 그룹 뉴진스 소속 자회사 어도어(ADOR)의 민희진 대표가 정면 충돌한 가운데 뉴진스 일부 팬이 민 대표를 비난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일부 '버니즈'(뉴진스 팬덤)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시위용 트럭을 보내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는 트럭시위를 펼치고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의 일부 팬들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반발해 트럭 시위에 나섰다. 사진은 걸그룹 뉴진스. /사진=스타뉴스
K팝 기획사 하이브(HYBE)와 그룹 뉴진스 소속 자회사 어도어(ADOR)의 민희진 대표가 정면 충돌한 가운데 뉴진스 일부 팬이 민 대표를 비난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일부 '버니즈'(뉴진스 팬덤)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시위용 트럭을 보내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는 트럭시위를 펼치고있다. 트럭에는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말라' '민희진은 타 아티스트 비방을 즉시 멈춰라'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사진은 24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뉴진스 팬이 보낸 트럭. /사진=뉴스1(독자 제공)
지난 22일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민희진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는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이에 민 대표는 "지난 3월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을 통해 데뷔한 아일릿이 뉴진스를 상당수 카피했다며 이를 하이브에 문제 제기하자 자신을 해임하려했다"고 주장했다. 또 "내가 가진 내가 가진 18%의 지분으로 80% 지분권자인 하이브의 동의 없이 어도어가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이 같은 민희진 대표의 발언은 역풍을 맞으며 거센 반발을 샀고 다음달 컴백을 예고했던 뉴진스를 기다리던 팬들은 불안감과 함께 민 대표의 행보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태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