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올 3월 물동량 첫 210만TEU 넘겨

조민희 기자 2024. 4. 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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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4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214만2000개로 지난해 같은 달 207만8000개보다 3.1% 증가했다.

환적 물동량은 113만3000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2.2% 증가했다.

올 들어 3월까지 부산항 누적 물동량은 601만2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567만6000개)보다 5.9% 증가해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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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214만 개 기록
중국 미국 수출입 화물 증가세
2023년 세계 7위 환적항 유지

지난달 부산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이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부산신항 전경. 국제신문 DB


24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214만2000개로 지난해 같은 달 207만8000개보다 3.1% 증가했다.

부산항 월간 물동량이 210만 개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중 수출입 물동량은 100만9000개로 지난해보다 4.2% 늘었다. 미국과 중국 물동량이 각각 20.8%와 15.0% 늘면서 물동량 증가를 이끌었다.

환적 물동량은 113만3000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2.2% 증가했다.

환적 물동량은 미국(21.7%) 멕시코(4%) 베트남(40.1%) 등 동남아향발 환적이 증가하면서 늘었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은 각각 7.5%와 1.1% 줄었다.

올 들어 3월까지 부산항 누적 물동량은 601만2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567만6000개)보다 5.9% 증가해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3년 글로벌 주요 항만 물동량. BPA 제공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부산항 월간 물동량이 210만 개를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이 코로나기간 국내 쌓아놨던 재고가 소진되고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글로벌 주요 항만 물동량이 최종 확정됐다. 부산항은 지난해 총 2315만3000TEU를 기록하며 전 세계 7위를 유지했다. 1위 항만인 상하이항은 전년보다 3.9% 증가하며 1위를 굳혔고 중국 닝보저우산항과 칭다오항 등이 물동량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홍콩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은 각각 13.7%, 7.0% 물동량 감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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