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길어지고 더 안전해졌다…현대차, 新전기상용차 ‘ST1 카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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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동화 상용차 플랫폼 'ST1'에 기반한 물류 특화 모델 'ST1 카고'와 'ST1 카고 냉동'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섀시캡을 기반으로 한 ST1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전기 상용차다.
ST1 카고의 전면부는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보닛(semi-bonnet)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보조금 혜택 적용 전을 기준으로 ST1 카고의 국내 판매 가격은 598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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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충전주행거리 최장 317㎞
판매가격 5980만원부터 시작
섀시캡을 기반으로 한 ST1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전기 상용차다. 섀시캡이란 섀시(차량의 뼈대)와 캡(탑승공간)만으로 구성된 차량으로, 캡 뒤쪽에 적재함이 없는 차량 형태를 가리킨다. ST1은 사용 목적에 따라 경찰 작전차, 응급 구조차, 캠핑카는 물론 바이크 충전차, 이동식 스마트팜, 애완동물 케어숍 등으로 변환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CJ대한통운, 롯데, 컬리 등 국내 물류·유통업체들과 협업해 배송 불편 사항을 수집했고, 이를 참고해 ST1을 개발했다. ST1 카고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17㎞로, 기존 전기 상용차인 포터2 일렉트릭(211㎞)에 비해 50% 늘어났다.
ST1 카고의 전면부는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보닛(semi-bonnet)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정면충돌 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ST1 카고는 운전석이 동력장치 바로 위에 있는 캡오버(cap-over) 구조의 포터 일렉트릭에 비해 안전성이 강화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22년 2월 당시 3.5t 이하 화물차에 대한 인체상해 기준을 높인 바 있다. 현대차 포터2, 기아 봉고3 등 기존 소형 상용차는 오는 2028년부터 일반 승용차와 동일한 안전기준을 적용받는다. 앞으로 소형 상용차는 시속 50㎞ 상태로 벽면에 정면충돌하는 시험에서 ‘흉부압축변위량’을 42㎜ 이하로 맞춰야 한다. 흉부압축변위량이란 외부 충격으로 인해 갈비뼈가 눌려 들어가는 정도를 가리킨다.
보조금 혜택 적용 전을 기준으로 ST1 카고의 국내 판매 가격은 5980만원부터 시작한다. 포터2 일렉트릭 가격이 4060만원부터 시작하는 것과 비교하면 ST1 카고 판매 가격은 약 50% 더 높게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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