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활활 치솟는데…시내 달린 불타는 열차(영상)

현성용 기자 2024. 4. 24.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에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한 열차가 불이 붙은 채로 시내를 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22일(현지시간) CBC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밤 동부 온타리오주 런던(London)에서 불이 붙은 열차가 달리고 있다는 목격자들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들어왔다.

결국 열차는 시내에 멈췄고, 불타는 화물칸들은 분리돼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캐나다에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한 열차가 불이 붙은 채로 시내를 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22일(현지시간) CBC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밤 동부 온타리오주 런던(London)에서 불이 붙은 열차가 달리고 있다는 목격자들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들어왔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들은 소셜미디어(SNS)에도 공유돼 화제가 됐다. 영상엔 화물칸들이 불길에 휩싸인 열차가 선로를 달리는 장면이 찍혔다. 결국 열차는 시내에 멈췄고, 불타는 화물칸들은 분리돼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화재는 열차에 실린 목재 침목에 불이 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소방대원들의 노력 끝에 불은 한 시간 반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큰 재난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언론은 사고 발생과 처리 과정에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CBC는 "열차 승무원들은 언제 불이 났다는 것을 알았고 왜 신고하지 않았는지, 어째서 주택가 가운데에 정차했는지 등 여러 의문이 있다"고 보도했다.

21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London)에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한 열차가 불이 붙은 채로 시내를 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출처 : @SmritiSharma_ *재판매 및 DB 금지

캐나다의 철도 감독기관인 TSB(Transportation Safety Board of Canada)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런던 소방당국 관계자는 "방화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