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프리뷰] LG-KT, FINAL을 위한 마지막 승부

손동환 2024. 4. 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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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와 수원 KT가 마지막 승부에 돌입했다.

반면, KT는 4강 플레이오프 2차전과 4차전을 승리했다.

KT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에릭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그렇지만 KT는 LG와 달리 6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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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와 수원 KT가 마지막 승부에 돌입했다.

LG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과 3차전을 잡았다. 특히, 3차전을 극적으로 이겼다. 윤원상(181cm, G)의 버저비터가 있었기에, LG는 시리즈를 한 걸음 앞설 수 있었다.

반면, KT는 4강 플레이오프 2차전과 4차전을 승리했다. 3차전 패배로 짐을 쌀 뻔했지만, 곧바로 균형을 이뤘다. 적지에서 LG와 마지막 승부를 한다.

# 배스와 에릭

[KT-LG,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기록 비교] (LG가 앞)
1. 2점슛 성공률 : 약 51%(22/43)-60%(21/35)
2. 3점슛 성공률 : 약 32%(9/28)-약 31%(9/29)
3. 자유투 성공률 : 75%(18/24)-약 69%(11/16)
4. 리바운드 : 39(공격 16)-33(공격 11)
5. 어시스트 : 13-15
6. 턴오버 : 7-11
7. 스틸 : 8-4
8. 블록슛 : 0-5
9. 속공에 의한 득점 : 0-6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3-11


KT는 4차전을 무조건 잡아야 했다. 4차전을 놓칠 경우, 2023~2024시즌을 접어야 했기 때문. 그래서 선수들이 전의를 불태웠다.
패리스 배스(200cm, F)도 마찬가지였다. 1쿼터에만 12점을 퍼부었다. 그렇지만 경기 시작 8분 41초 만에 3번째 파울을 범했다. 그런 이유로, 배스는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마이클 에릭(210cm, C)이 배스를 대신했다. 에릭은 높이와 힘으로 아셈 마레이(202cm, C)를 밀어붙였다. 11분 19초 동안 10점 6리바운드(공격 2). KT를 48-37로 앞서게 했다.
힘을 비축한 배스가 3쿼터에 돌아왔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코트 밸런스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동료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했고, 안정된 환경에서 득점하려고 했다. 그 결과, 32점 14리바운드(공격 7) 4스틸 2어시스트로 KT의 승리(89-80)를 주도했다.

# 뒤는 없다

[LG 주요 선수 4강 PO 4차전 기록]
1. 양홍석 : 35분 26초, 18점(3점 : 3/7) 6리바운드(공격 1) 1스틸 1블록슛
2. 아셈 마레이 : 18분 45초, 13점 8리바운드(공격 4) 2어시스트 1스틸
3. 단테 커닝햄 : 21분 15초, 13점 7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
[KT 주요 선수 4강 PO 4차전 기록]
1. 패리스 배스 : 28분 41초, 32점(3점 : 3/7) 14리바운드(공격 7) 4스틸 2어시스트
2. 허훈 : 30분 12초, 18점(자유투 : 7/8) 4어시스트 1스틸
3. 마이클 에릭 : 11분 19초, 10점 6리바운드(공격 2)


LG는 4차전에서 아셈 마레이를 길게 투입하지 못했다. 마레이가 경기 내내 파울 트러블에 시달렸기 때문. 4쿼터 시작하자마자 다시 투입됐지만, 4쿼터 시작 2분 12초 만에 5반칙으로 물러났다. 게다가 5번째 반칙이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이라, 더 뼈아팠다.
마레이가 흥분을 가라앉혀야 한다. 그리고 에릭과의 대결을 잘 버텨야 한다. 또, 국내 선수들이 마레이에게서 나오는 볼을 잘 처리해야 한다. 배스와 허훈(180cm, G)의 득점력 또한 떨어뜨려야 한다. LG는 꽤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KT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에릭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특히, 에릭은 마레이의 힘을 잘 버텨주고 있다. 그래서 KT는 도움수비 빈도를 줄였다. 에릭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이 자기 매치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배스도 출전 시간에만 힘을 쏟으면 됐다.
그렇지만 KT는 LG와 달리 6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렀다. 주축 자원들의 체력 부담이 크다. 그렇다고 해서, KT 벤치가 이들을 조절하기도 어렵다. 뒤를 볼 수 없는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주축 자원들이 있는 힘을 다할 수 밖에 없다. 아니, 그 이상의 힘을 쏟아야 할 수도 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조상현 LG 감독-송영진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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