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학교 안전' 강화…출입관리·지진경보 시스템

최종호 2024. 4. 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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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각종 위협으로부터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늘어나는 학교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안전인프라 조성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도 교육청 배영환 학교안전과장은 "학생과 교사의 안전 확보와 교육활동의 보호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의 핵심"이라며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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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보·차도 분리 지원…'경호서비스' 등 교원 보호도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각종 위협으로부터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늘어나는 학교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안전인프라 조성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학교안전인프라 조성 확대는 외부인 출입관리 강화와 학교생활 안전 강화로 나뉘어 진행된다.

외부 위협으로부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학생, 교사 등 학교 구성원은 지문·얼굴 인식을 통해 출입하고 외부인은 키오스크나 스마트콜 전화 또는 QR코드 인증을 통해 신분 확인 후 출입하는 학교출입관리시스템이 올해 초·중·고 15개교에서 시범운영된다.

지난해 2천172개교에 157억원을 지원해 운영하던 학교안전지킴이는 올해 2천689개교에 290억원을 지원, 확대 운영한다.

학교생활 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재난 대비 차원에서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은 기상청 정보와 학교 방송 시스템을 연동해 지진발생 시 상황을 각 학교에 자동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올해 특수학교 33곳에 우선 구축할 계획이다.

학교 내 보·차도 분리 사업도 지속해 추진한다.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보행 공간 분리, 안전시설 설치 등 시설 안전 개선에 2014년 이후 249억원을 투자한 도 교육청은 올해에도 27억원을 들여 21개교의 시설 안전 개선을 지원한다.

학교안전공제회의 역할도 강화된다.

학교안전공제회는 올해부터 교원보호공제 사업을 추진한다. 교원의 교육활동 중 배상책임 지원, 교원 소송비용 지원, 강력범죄 위로금·피해 위로금 지원 등이다.

특히 교원이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보호를 요청할 경우 사전에 계약을 맺은 민간 경호업체가 교원의 출퇴근 및 교육활동 시 이른바 경호서비스를 최대 20일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학교안전공제회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학부모 안전 홍보대사를 올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학부모 안전 홍보대사는 학부모의 시선으로 학교를 면밀히 관찰해 학교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을 한다.

도 교육청 배영환 학교안전과장은 "학생과 교사의 안전 확보와 교육활동의 보호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의 핵심"이라며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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