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초등학교서 '집단 식중독' 의심… 학생 30여명 구토·복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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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교사 등의 집단 식중독이 의심 증세가 나타나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 소재 A 초교 학생들이 구토·복통 등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건 당국은 A 초교 급식실에서 사용한 칼, 도마, 행주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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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교사 등의 집단 식중독이 의심 증세가 나타나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 소재 A 초교 학생들이 구토·복통 등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다수는 결석하거나 조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은 30여 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이 추가로 확인되고 있어 향후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보건 당국의 설명이다.
현장 조사에 나선 보건 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식중독 간이 검사를 실시해 세균성 및 바이러스성 여부를 가려내고 있다.
보건 당국은 A 초교 급식실에서 사용한 칼, 도마, 행주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A 초교 측은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이날 급식을 전면 중단하고 각 학년 학생을 차례로 하교시켰다. 늘봄·방과후 학교 운영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A 초교 측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25일 급식 재개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A 초교 관계자는 "아직 밝혀진 건 아무것도 없다"며 "현재 보건소에서 나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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