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감독, 머지사이드 더비 100승 도전 선수들에 '경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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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역 라이벌과의 대결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마지막까지 침착함을 유지할 것을 주문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두 팀의 경기는 항상 감정 대립으로 향하며 클롭 감독 역시 부임 이후 디보크 오리기가 라미로 푸네스 모리로부터 부상을 당했던 2016년 상황과 버질 반 다이크와 티아고 알칸타라가 조던 픽포드와 히샬리송에 의해 장기간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던 2020 시즌의 일을 겪었던 만큼 미리 선수단을 다잡기 위한 사전 예방에 나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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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23일(한국 시간 24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34주차 정규 시즌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1894년 10월부터 이어져 온 두 팀간의 라이벌 대결인 '머지사이드 더비'의 244번째 대결로 이번 경기서 리버풀이 승리할 경우 99승을 기록 중인 더비의 100번째 승리를 차지하게 된다.
두 팀의 대결은 항상 격렬한 분위기 속 진행되는 만큼 양 팀의 관계자들은 결과는 물론 선수들의 안전과 반칙 관리에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에버턴 전에서 레드 카드를 받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말한 클롭 감독은 "우리가 상대 홈으로 가는 것은 레드 카드를 받기 위함이 아니라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함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처음에는 도가 지나쳤다고 생각한 상황이 몇 번 있었지만 몇 년이 지나면서 모든 상황이 익숙해졌다."라며 "경기의 모든 기복과 좋은 일, 나쁜 일 등 축구를 정말 특별한 경기로 만드는 모든 요소에 전적으로 몰입해야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안된다."라고 덧붙였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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