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서 정전…오염수 방류 중단

박종화 2024. 4. 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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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정전으로 오염수 방류를 일시 중지했다.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후 방류가 중단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도쿄전력은 지난달에도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오염수 방류를 잠시 멈췄다.

지금까지 도쿄전력이 해양에 방류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3만 1200톤(t)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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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방사선량 측정선 이상 없어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정전으로 오염수 방류를 일시 중지했다.

일본 후쿠시마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사진=연합뉴스)

24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께 후쿠시마 원전에 전력을 공급하는 계통 일부가 가동을 멈췄다. 정전으로 오염수 해양 방류도 중단됐다. 도쿄전력은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도쿄전력은 정전 이후 원전 주변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원자로 냉각을 위한 주수(注水) 설비과 사용 후 연료 풀 냉각설비도 정상적으로 작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후 방류가 중단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도쿄전력은 지난달에도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오염수 방류를 잠시 멈췄다. 지금까지 도쿄전력이 해양에 방류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3만 1200톤(t)이 넘는다.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도 총 5만 4600t을 방류할 예정이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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