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스페인 BSA공장 착공…“2년뒤 폭스바겐에 공급 시작”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4. 4. 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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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스페인에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생산 공장을 짓는다.

현대모비스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나바라주에서 폭스바겐에 공급할 전기차용 BSA 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스페인 BSA 공장은 축구장 21개 면적에 해당하는 15만㎡ 부지에 들어서며, 연간 최대 36만대의 BSA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BSA는 약 14㎞ 떨어진 팜플로나 지역의 폭스바겐 공장으로 옮겨져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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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배터리시스템 양산 목표
2030년까지 1700억원 투자 계획
현대모비스 스페인 나바라주 소재 배터리시스템(BSA) 공장 조감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스페인에 전기차용 배터리시스템(BSA) 생산 공장을 짓는다. 서유럽에 들어서는 현대모비스의 첫 전동화 전용 공장이다.

현대모비스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나바라주에서 폭스바겐에 공급할 전기차용 BSA 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건설되는 스페인 공장 착공식에는 마리아 치비떼 나바라주 주지사와 현지 정부 주요 인사, 고객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BSA는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제어장치 등 전장부품을 합친 완제품을 뜻한다. 고용량·고효율 BSA는 전기차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현대모비스의 스페인 BSA 공장은 축구장 21개 면적에 해당하는 15만㎡ 부지에 들어서며, 연간 최대 36만대의 BSA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BSA는 약 14㎞ 떨어진 팜플로나 지역의 폭스바겐 공장으로 옮겨져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된다.

현대모비스는 스페인 공장에 2030년까지 약 1700억원을 투자한다. 최첨단 전동화 설비기술도 구축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스페인 공장을 글로벌 고객사에 특화된 전동화 표준모델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인보 스페인 전동화공장 법인장은 “안정적인 부품 공급을 통해 고객사의 장기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후속 차종은 물론 유럽지역 공급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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