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화성정 당선인 "‘전용기식 정치’ 보여드릴 것" [당선인 인터뷰]

박수철 기자 2024. 4. 24. 13:4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용기 화성정 당선인. 전용기 의원실 제공

 

“주민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한 발 한 발 전진하는 정치가 바로 ‘전용기식 정치’라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4·10 총선에서 신설 선거구인 화성정 지역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당선인의 각오다. 무엇보다 지역을 먼저 생각하고 민생을 챙기겠다는 뜻이다.

전 당선인은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 조대현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과의 당내 경선에서 이들을 누르고 공천받아 화성정 지역구 출마를 결정했다.

화성정 지역구는 현역 국회의원 3파전으로 큰 관심을 모은 곳으로, 전 당선인은 6만2천457표(55.72%)를 획득해 3만8천207표(34.09%)를 얻은 유경준 후보(국민의힘)와 1만344표(9.22%)의 이원욱 후보(개혁신당)를 꺾고 당선됐다.

1991년생으로 지역구 최연소 당선인에 오른 전 당선인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낼 때와는 다른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4년간 쌓은 실력으로 민생을 중심으로 한 실용적인 정치를 실천해 국민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현 정권아래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정권심판에 대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 정부가 총선 민의에 맞게 대오각성하고 국정기조를 완전히 바꿔 민생을 보살필 수 있도록 새로운 정치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전 당선인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출신으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6번으로 제21대 국회에 입성해 120여건에 달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하고 36건이 통과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선거운동기간 수많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며 민심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고 지키지 못할 그럴듯한 공약만큼 유권자를 기만하고 무책임한 일이 없다고 느꼈다”며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고 반드시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구 핵심과제로 동탄·반월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꼽으며 지역 핵심 공약 추진 의지도 보였다.

선거운동 당시 전 당선인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1호선(서동탄-동탄) 연결 및 솔빛나루역 신설 ▲동탄인덕원선 조기 개통 ▲동탄트램 조기 개통 ▲광역 M버스 증차 및 노선 확충 등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화성시정 지역구 주민들은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로 인근 도시로의 이동에 큰 제약이 있다”며 “가장 시급한 문제가 교통인 만큼 시민과 약속한 서동탄역 화성 편입, 동인선 조기 완공, 광역 M버스 증차 등 확실한 성과를 내 매듭 짓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그는 “시민 삶의 문제와 직결된 입법, 정책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시도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공약을 실천해나가겠다”며 “젊은 정치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갈 것을 시민들께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당선인은 화성정 주민들에게 “선거운동을 하며 함께 한 시민들의 얼굴이 여전히 선명하다.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 덕분에 국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참 잘한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구 의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선택해주신 든든한 우군이 있다는 생각에 항상 힘이 난다”며 “주민들의 칭찬과 채찍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며, 겸손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는 심부름꾼이 돼 누구에게 자랑해도 손색없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