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방통위, 캐나다와 '시청각공동제작협정' 체결 의지 확인

양새롬 기자 2024. 4. 24. 1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캐나다의 시청각공동제작협정 체결이 가시화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상인 부위원장이 24일 탈립 누르모하메드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간 시청각공동제작협정 연내 체결 의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무역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한 탈립 누르모하메드 차관은 한국과의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해 협정 체결을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인 부위원장,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 면담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국과 캐나다의 시청각공동제작협정 체결이 가시화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상인 부위원장이 24일 탈립 누르모하메드 캐나다 문화유산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간 시청각공동제작협정 연내 체결 의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공동제작협정은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며, 상대국과 방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협정조건에 따라 제작된 방송프로그램은 양국에서 국내제작물로 인정돼 해외 편성쿼터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또 프로그램 제작 시 촬영장비 반입과 제작인력 출·입국 편의도 제공받을 수 있다.

방통위는 유럽연합(EU), 인도, 영국 등 전세계 38개 국가와 공동제작협정 체결을 완료했으며 캐나다, 중국, 튀르키예, 태국 등과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공모를 통해 국내 방송사에 공동제작프로그램 제작비를 지원해 협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한국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캐나다 무역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한 탈립 누르모하메드 차관은 한국과의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해 협정 체결을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협정을 통해 더 많은 공동제작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방통위는 2017년부터 캐나다 문화유산부와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양국 간 최종합의를 마치고 가서명을 완료했다. 현재 법제처 심사 등의 절차를 추진 중이며, 연내 최종서명과 공포를 목표로 하고 있다.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