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는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 해야... 맨유가 FA컵 결승전에서 0-5로 패하길” 네덜란드 전설의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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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코벤트리 시티의 경기.
맨유 안토니가 코벤트리 선수단을 향해 도발 세리머니를 펼친 것.
스네이더는 네덜란드 매체 '지고 스포르트'에서 "안토니는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 해야 한다. 안토니는 그런 행동 없이 경기장에서 바로 걸어 나갔어야 한다. 나는 맨유가 FA컵 결승전에서 0-5로 졌으면 좋겠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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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코벤트리 시티의 경기. 양 팀은 연장전 포함 3-3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면서 승부차기로 향했다. 맨유가 승부차기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결승전으로 향하는 데 성공했다.
맨유가 승부차기로 승리를 확정한 순간 문제의 장면이 나왔다. 맨유 안토니가 코벤트리 선수단을 향해 도발 세리머니를 펼친 것.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안토니는 승리가 확정되자 코벤트리 선수들을 향해 손을 귀에 가져다 대는 세리머니를 했다.
올 시즌 FA컵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준결승까지 올라왔다. 준결승전에서도 0-3으로 끝났다 싶은 경기를 3-3으로 만들었다. 그리고선 승부차기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안토니는 그런 팀에 조롱 섞인 세리머니를 했다.
안토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벤트리 선수들이 우리 팬을 대하는 방식이 좋지 않았다. 나는 상대의 도발로부터 클럽을 보호하고자 방어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변명했다.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가 도발을 당했다. 그리고 그것에 반응했다. 그렇게 해선 안 됐다”고 했다.
스네이더는 네덜란드 매체 ‘지고 스포르트’에서 “안토니는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 해야 한다. 안토니는 그런 행동 없이 경기장에서 바로 걸어 나갔어야 한다. 나는 맨유가 FA컵 결승전에서 0-5로 졌으면 좋겠다”고 분노했다.
스네이더는 네덜란드 역대 A매치 최다출전자(134경기 31골)로 AFC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갈라타사라이, OGC 니스 등에서 프로 경력을 쌓았다. 인터 밀란 시절이었던 2009-10시즌엔 팀의 트레블을 이끈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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