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정전’으로 방류 또 멈춰…원인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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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24일 정전이 발생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를 중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전의 영향으로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오염수 방류도 중지됐다.
도쿄전력은 다음 달 17일까지 총 78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었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첫 방류를 시작해 지난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3만1200t의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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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24일 정전이 발생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를 중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염수 방류가 도중에 중단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이날 오전 10시32분께 원전 내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계통 일부가 정지되면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정전의 영향으로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오염수 방류도 중지됐다. 도쿄전력은 다음 달 17일까지 총 78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었다. 방송은 “주변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등의 수치는 이상이 없다. 도쿄전력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도쿄전력 건물 근처에서 굴착작업을 하던 작업자 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방송인 후쿠시마 중앙티브이(TV)는 “작업자의 부상과 정전 사이에 인과 관게가 있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도 후쿠시마현에서 ‘진도 5’의 지진이 발생해 지침에 따라 오염수 바다 방류가 중단된 바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첫 방류를 시작해 지난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3만1200t의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냈다.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는 7차례로 나눠 오염수 약 5만46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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