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폭발했다…"코벤트리전, 잘했는데 팬들 왜 난리야" 망언에 경질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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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팬들의 반응을 '수치스럽다'고 표현했다.
맨유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벤트리 시티와 2023/24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고, 승부차기 혈투 끝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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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에릭 텐 하흐(5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팬들의 반응을 '수치스럽다'고 표현했다.
맨유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벤트리 시티와 2023/24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고, 승부차기 혈투 끝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맨유는 3-0으로 앞서가던 경기를 따라잡히며 곤욕을 치렀다. 특히 코벤트리가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임을 감안하면 굴욕 그 자체였다. 승리에도 안토니를 제외하면 기뻐하는 선수가 없다시피 했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에 텐 하흐를 향한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다. 코벤트리전 이해할 수 없는 교체 판단과 전술로 패배 위기에 몰리자 팬들 사이에서도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다.
이에 텐 하흐도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20분 정도 주도권을 잃었다. 실점 상황은 운이 없었다"며 "결국에는 운이 좋아 승부차기 끝 결승에 진출했다. 2년 동안 두 번이나 결승에 오른 건 대단한 일인데 사람들의 반응은 이해할 수 없다. 수치스럽다"고 밝히며 자신의 업적을 강조했다.
텐 하흐는 "코벤트리전 경기력은 결코 부끄럽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남는 건 성취뿐"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러한 인터뷰에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현지 팬들은 SNS에 "나갈 때가 되니 미쳤구나", "언제 맨유가 2부 리그 팀과 무승부에 만족했나", "텐 하흐의 오판이 아니었다면 승부차기까지 가지도 않았을 것" 등 게시글로 텐 하흐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실제로 텐 하흐는 코벤트리전 결과로 인해 경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2일 "경기장을 방문한 맨유 짐 랫클리프 구단주, 조엘 글레이저 회장 등 경영진이 승리를 축하하지 않고 빠져나갔다"며 "텐 하흐가 FA컵을 들어 올려도 맨유 잔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32경기 15승 5무 12패 승점 50점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차는 16점으로 사실상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는 실패한 상황이다. FA컵 우승에 성공한다면 순위와 무관하게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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