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이화영, 원하는 결과 나올 때까지 기우제식 선동”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4. 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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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구속 수감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주장을 옹호하고 있다며 "악질적 사법방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검찰의 공판기록 녹취록 공개로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허위임이 드러났다며 "거짓말로 재판을 방해하는 범죄피고인, 그 피고인을 위해 허위사실을 거침없이 밝히는 변호인, 그 사법 방해로 가장 이득을 보는 뒷배의 삼각편대가 일사불란하게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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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술자리’ 허위주장 옹호 ‘악질적 사법방해’…궁지 몰리자 막무가내”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음주 진술회유 주장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구속 수감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주장을 옹호하고 있다며 "악질적 사법방해"라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범죄피고인 이 전 부지사의 사법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들은 이 대표가 "'인디언 기우제'처럼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뻔뻔한 선동을 주야장천 반복할 태세"라며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이 대표가 급기야 어제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라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하고 나섰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면서 정작 무슨 말을 바꿨다는 것인지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궁지에 몰리자 막무가내 전략으로 방향을 튼 모양"이라며 "이 전 부지사와 김광민 변호사의 허위 주장, 이를 옹호하는 이 대표의 궤변과 선동을 진실 공방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검찰의 공판기록 녹취록 공개로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허위임이 드러났다며 "거짓말로 재판을 방해하는 범죄피고인, 그 피고인을 위해 허위사실을 거침없이 밝히는 변호인, 그 사법 방해로 가장 이득을 보는 뒷배의 삼각편대가 일사불란하게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이들의 막가파식 행태는 악질적 사법 방해이며,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도 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이 대표는 총선승리를 자신의 면죄부로 사용하기로 작정한 것인가"라고 되물으며 "어떠한 법치에 대한 도전도, 또 죄를 지은 자가 법망을 빠져나가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국민께서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부지사는 최근 재판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조사를 받을 당시 수원지검 안에서 연어 안주 등을 먹고 소주를 마시며 검찰로부터 진술 조작 회유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이 대표는 전날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 도중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고, 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주장에 대해 출정 일지 등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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