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김원효 단점? 뒷주머니 차야 한다..그래야 우리집이 유지돼" ('라디오쇼')[종합]

조윤선 2024. 4. 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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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가 김원효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박명수는 "상대방이 큰일날 거 같아서 그런 거냐"며 돌직구를 날렸고, 심진화는 "김원효가 마흔파이브, SG원효비, 다비쳐에 이어서 뭘 또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도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뒷주머니를 차고 있어야 우리집이 유지가 될 거 같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심진화는 김원효와 평화로운 결혼 생활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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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심진화가 김원효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소신 발언'에는 빽가, 심진화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얼마 전에 김원효와 통화했는데 '아내가 나보다 잘 벌어서 지극정성 내조한다'고 했다. 어느 정도 지극정성으로 하는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심진화는 "지극정성이랄 거 뭐 있냐. 대충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하고 이 정도 하고 있다. 정말 좋은 남편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나도 그러고 싶다. 밥하고 빨래하는 거 좋아한다"며 부러워했다.

또 박명수는 "심진화가 수입 관리를 따로 한다고 들었다. 한때 합쳤다가 차이가 너무 나니까 그런 거냐"고 물었고, 심진화는 "차이가 나서 그런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내 생각인데 같이 돈 모으면 무슨 일이 있을 때 한꺼번에 날아갈 수 있다. 근데 따로 관리하면 한쪽이 큰일났을 때 다른 한쪽이 도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상대방이 큰일날 거 같아서 그런 거냐"며 돌직구를 날렸고, 심진화는 "김원효가 마흔파이브, SG원효비, 다비쳐에 이어서 뭘 또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도 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뒷주머니를 차고 있어야 우리집이 유지가 될 거 같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은 13년째 살고 있는데 정말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장점은 되게 부지런한 건데 단점은 뭔가 뒷주머니를 차야 한다는 것이다. 열정이 최고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심진화는 김원효와 안 맞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난 뒹굴거리는 걸 좋아하는데 김원효는 쉬는 날도 차려입고 씻고 영화 보러 가자고 하거나 외식하러 가자고 한다. 난 쉬는 날 솔직히 세수도 안 하고 이만 닦는다. 근데 김원효는 집에서 쉬는 날도 2~3번씩 샤워한다. 안 맞는다. 깔끔해서 피곤하다. 1일 1팩도 13년째 한다. 내가 정상인데 옆에 있다 보면 내가 더러운 거 같다. 내가 게으른가 싶어서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명수는 "마음고생 한 번이면 다 끝난다. 사업 한 번 흔들리면 13년 팩 그냥 날아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근데 김원효는 나한테 강요는 안 한다. 강요했으면 못 살았을 거 같다. 내가 만약 옷 걸쳐놓으면 자기가 제자리 걸어놓는다. 그렇게 해주니깐 괜찮다. (보는) 자기가 힘드니까 자기 스스로 한다"고 전했다.

또 심진화는 김원효와 평화로운 결혼 생활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싸워도) 감정을 그 순간에 쏟아내지 않는다. 천천히 풀려고 하는 스타일이다. 이혼할 것도 아닌데 감정 소모하지 말자고 머리에 박아놨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참았다고 풀리고 나면 '그때는 기분이 나빴다'고 한다"며 "우리가 공식을 정해놓은 게 한 명이 뭐라고 하면 억울하더라도 다음 한 명이 더 세게 나가지는 말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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