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조립형 임시건물 교실의 공기 질 전수조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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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에서 논란이 됐던 모듈러(조립형 임시건물) 교실의 공기질 문제와 관련, 교육당국이 학부모 불안 해소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24일 교육 현장에서 사용 중인 모듈러 교실에 대한 공기 질 전수조사 시행 방안과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지침을 발표했다.
이 밖에 모듈러 교실뿐만 아니라 신축과 증·개축, 리모델링 건축물도 최소 3년간 모듈러 교실 관리에 준해 공기질을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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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에서 논란이 됐던 모듈러(조립형 임시건물) 교실의 공기질 문제와 관련, 교육당국이 학부모 불안 해소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24일 교육 현장에서 사용 중인 모듈러 교실에 대한 공기 질 전수조사 시행 방안과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지침을 발표했다.
먼저 ‘새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사용 직전 설치했던 모듈러 교실을 6개월 전까지 설치해 문제가 없을 때까지 베이크아웃(신규 주택의 실내 온도를 높여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 가스나 물질을 제거하는 일) 및 청소를 반복 실시한다.
또 모듈러 교실은 학생 사용 빈도가 낮은 실부터 우선 배치하고, 기존 교사동의 교실을 학생용 교실로 전환한다.
공기 질 점검은 연 2회 실시하는 샘플조사를 전수조사로 강화하고, 점검 관련 정보도 공개하며 모듈러 점검에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2년간 모듈러 교실 납품 지연 및 공기 질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는 계약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 밖에 모듈러 교실뿐만 아니라 신축과 증·개축, 리모델링 건축물도 최소 3년간 모듈러 교실 관리에 준해 공기질을 관리할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관리 지침 마련을 계기로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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