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반려동물 진료센터 가속도…운양역환승센터 리모델링 착수

양형찬 기자 2024. 4. 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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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운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운양역환승센터 A동 내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는 136㎡ 규모로 진료실, 임상병리검사실, 처치실, 놀이실 등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와 진료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 시설은 반려동물의 최종 치료보다는 사전 진단에 초점을 맞춘다.

김포에 주민등록된 시민의 반려동물(개, 고양이)에게 기초상담 및 진찰, 동물등록(내장칩), 광견병 예방접종, 엑스레이 및 혈액검사가 소액의 진료비용으로 제공된다.

관련 조례가 정한 대상자(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65세 이상 1인 가구)에게는 심장사상충과 종합백신 접종도 추가로 실시한다.

반려동물 건강상담 등 반려인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소규모 돌봄 특강과 찾아가는 보건상담소 등도 운영해 ‘반려동물 보건소’의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최신 가족문화과장은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에 많은 시민이 기대하고 있다”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진료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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