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무버지'...PL 명예의 전당 오른 제자 향해 영상 메시지→감동의 눈물 흘려

신동훈 기자 2024. 4. 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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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존 테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존 테리, 앤디 콜이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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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사진=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존 테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4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존 테리, 앤디 콜이 올랐다고 전했다. 2021년부터 시작한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은 현재 22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테리, 콜까지 더해 24명이 됐다.

테리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테리는 첼시의 전설이다. 1998년부터 2017년까지 뛰며 첼시 역사와 함께 했다.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로그바와 더불어 첼시를 지금 위치까지 끌어올린 선수로 불린다. 첼시의 주장으로서, 또 수비 핵심으로서 팀의 중심을 확실히 잡았다. 불륜 논란이 있긴 했지만 첼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센터백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5번을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도 해냈다. 이외에도 첼시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5회, PFA 올해의 팀에 4회나 선정됐다. UEFA 올해의 수비수 3회, PFA 올해의 선수 1회 등에도 뽑힌 바 있다.

사진=프리미어리그 사무국

테리는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뽑힌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경기장에 나올 때마다 모든 것을 바쳤다. 이렇게 인정받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미 헌액된 전 팀 동료들과 함께 또, 놀라운 선수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애슐리 콜과 같은 해에 입회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정상급 선수들과 드레싱룸을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었다. 첼시 같은 클럽에서 주장을 맡고 팀으로서 성취한 것을 성취하는 것은 매우 특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모든 선수가 뛰고 싶어하는 세계 최고의 리그인데, 다섯 번이나 우승을 차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최고경영자 리차드 마스터스는 "테리의 수비적 통찰력과 리더십 자질은 첼시를 프리미어리그 최고 팀으로 변화시키는 데 필수적이었다. 오랜 기간 동안 모범을 보였고 다섯 번의 타이틀 성공에 모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테리를 향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깜짝 선물이 있었다. 테리 앞에 놓인 상자에 핸드폰이 있었고 무리뉴 감독의 영상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테리와 첼시의 영광 시절을 함께 했다. 테리는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최고의 센터백이 됐고 위에서 언급한 수많은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테리는 무조건 명예의 전당에 들어야 했는데 헌액됐다. 난 테리를 항상 믿었고 정말 환상적이었다. 테리와 함께 일한 거 내게 엄청난 특권이었다. 거의 여섯 시즌 동안 일했늗네 정말 행복했고 자랑스러웠다. 이런 상을 받을 자격이 있고 정말 기쁘다. 테리가 이룩한 성과는 너무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를 다 본 테리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눈물을 흘리면서 감동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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