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FW, 바이아웃이 '175억'이라니!...'반드시 삭제해야 해' 재계약 총력

한유철 기자 2024. 4. 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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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가 파울로 디발라의 재계약을 추진함과 동시에 바이아웃 조항 삭제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마가 디발라와의 계약 연장을 위해 대화를 나눌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또한 1200만 유로(약 175억 원)에 불과한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때 몸값이 1억 1000만 유로(약 1613억 원)까지 치솟았던 디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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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AS 로마가 파울로 디발라의 재계약을 추진함과 동시에 바이아웃 조항 삭제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마가 디발라와의 계약 연장을 위해 대화를 나눌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또한 1200만 유로(약 175억 원)에 불과한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디발라는 월드 클래스급 기량을 보여준 공격수다. 177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축구 지능과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공격진에서 '에이스 노릇'을 했다.


유벤투스에서 굵직한 활약을 했다. 2015-16시즌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리그에서만 19골 7어시스트를 올리며 단숨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이후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2016-17시즌엔 리그 11골 8어시스트로 다소 공격성이 떨어졌지만, 2017-18시즌 리그에서만 22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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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조금씩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2018-19시즌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합류로 인해 공격수로서의 입지가 줄었다. 2020-21시즌엔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4골 3어시스트에 그쳤으며 2021-22시즌을 끝으로 정든 유벤투스와 결별했다.


2022-23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로마로 향했다. 여기서 부활에 성공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 나선 그는 18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33경기 15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디발라의 바이아웃 금액이 터무니 없이 낮았기 때문. 한때 몸값이 1억 1000만 유로(약 1613억 원)까지 치솟았던 디발라. 이탈리아가 아닌 외국 팀에 한해서만 유효했지만, 바이아웃 금액은 1200만 유로에 불과했다. 유럽 5대 리그의 어느 팀에든,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다. 디발라의 결정에 따라 언제든지 팀을 떠날 수 있는 문이 열린 셈이다.


이에 로마는 바이아웃 조항 삭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디발라는 무리뉴 감독의 이탈로 약간의 심적 변화를 겪었지만, 아직까지 이적보다 잔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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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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