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또 TV 나와서 “이강인 손흥민 싸워, 그래서 내가 책임”

김재민 2024. 4. 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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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이강인과 손흥민이 싸운 사건은 다시 입에 올리며 그 일로 자신이 책임을 져야 했다고 주장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4월 22일(이하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벌어졌던 저녁 식사 소통을 또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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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클린스만 감독이 이강인과 손흥민이 싸운 사건은 다시 입에 올리며 그 일로 자신이 책임을 져야 했다고 주장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4월 22일(이하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벌어졌던 저녁 식사 소통을 또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파리에서 뛰는 어린 선수(이강인)가 토트넘 홋스퍼 주장인 나이 많은 선수(손흥민)에게 무례하게 말했다. 둘이 싸움을 벌였고 어린 선수가 손흥민의 손가락을 탈골시켰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강인과 손흥민이 다툼을 벌인 사건에 대한 얘기다. 이후 이강인이 손흥민을 직접 만나 사과한 것을 포함해 여러 차례 사과를 반복하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이어 그는 "다음날 대화했지만 모두 충격을 받아 제정신이 아니었고 그 순간 더 이상 하나가 아니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이 최근 15년 동안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음에도 "한국 문화에서는 누군가 책임을 져야 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한국은 지난 2015년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 아시안컵 준우승을 기록한 적이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아시안컵 경기력 문제와 선수단 매니지먼트 실패, 해외 스포츠 채널 패널 활동과 잦은 해외 출장 등 지속된 근무 태도 논란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해임됐다. '탁구 게이트' 역시 선수단 관리 능력이 장점이라던 클린스만 감독의 무능만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태였다.

이후 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을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진행했으며 현재 정식 감독 선임 과정을 밟고 있다.(사진=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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