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8R 기준, 작년 대비 관중 무려 '86.7% 증가' → 이유는?

조남기 기자 2024. 4. 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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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2부리그)의 관중이 폭등했다.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기준으로, K리그2의 평균 관중은 4,682명이다.

수원 삼성의 관중 규모는 K리그2 스케일에서는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K리그2임에도 불구하고 수원 삼성이라는 콘텐츠가 엮이면 이처럼 평균 관중 만 명이 넘어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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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신문로)

K리그2(2부리그)의 관중이 폭등했다.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기준으로, K리그2의 평균 관중은 4,682명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23시즌엔 같은 시점에서 2,508명을 기록하고 있었다. 무려 86.7%가 증가한 것이다.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아무래도 수원 삼성의 영향력이 크다"라고 했다. 수원 삼성은 지난 시즌까지 K리그1(1부리그)에 머무르다가 강등을 당했고,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활동하고 있다. K리그1에서도 관중몰이를 하는 클럽 중 하나였던 만큼, 그 특성이 K리그2에도 그대로 적용됐다.
 

수원 삼성의 관중 규모는 K리그2 스케일에서는 정말이지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수원 삼성은 이번 시즌 홈·원정을 포함해 도합 8경기를 치렀는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포터들을 몰고 다녔다.

수원 삼성이 참여한 8경기의 관중 숫자는 도합 83,010명이었다. 평균 관중으로 치면 10,376명이나 된다. 수원 삼성이 게임을 구성하는 요소이기에 도출되는 놀라운 수치다.

수원 삼성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수원 삼성은 4번의 홈경기에서 42,665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고, 평균 관중 10,666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수원 삼성은 4번의 원정경기에 참여해 홈 클럽들이 40,345명을 모객하는 데 기여했다. 수원 삼성이 관여한 원정경기의 평균 관중은 10,086명이다. 
 

K리그2임에도 불구하고 수원 삼성이라는 콘텐츠가 엮이면 이처럼 평균 관중 만 명이 넘어가버린다. 수원 삼성의 이번 시즌 홈 최다 관중은 3월 3일의 충남아산 FC전이었다. 당시 수원 삼성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 14,196명을 끌어들였다.

모든 경기장을 '홈으로' 만들어버리는 수원 삼성은 성적도 상승세다. 시즌 초반엔 고전했으나 K리그2 4연승을 달리며 어느덧 1위로 올라섰다. 현재 6승 2패로 승점 18점이다. 어디서나 공기처럼 함께하며 응원하는 팬들이 수원 삼성의 호성적에도 기여한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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