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3일만에 멀티히트 작렬… 7호도루로 ML 도루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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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3일만에 멀티히트를 작렬하며 활약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28로 끌어올렸다.
팀이 2-1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5구째 가운데 몰린 공을 깔끔한 좌전 안타로 만든 김하성은 이때 2루 도루까지 성공해 시즌 7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 도루 덕에 후속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2루타 때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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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3일만에 멀티히트를 작렬하며 활약했다. 7호 도루로 기록해 메이저리그 도루 단독 8위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4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7로 졌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28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서 3루방면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팀이 2-1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5구째 가운데 몰린 공을 깔끔한 좌전 안타로 만든 김하성은 이때 2루 도루까지 성공해 시즌 7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 도루 덕에 후속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2루타 때 홈플레이트를 밟으며 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자신의 타석에서 투입된 좌완 불펜 자렌 빅스에게 1루 뜬공을 치며 물러났다. 7회초 팀이 4-7로 뒤진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은 2-2의 볼카운트에서 잘맞은 타구를 중견수 방면으로 보냈으나 중견수 정면에 잡히며 아웃됐다.
결국 이날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7개의 도루로 경기를 마친 시점에 메이저리그 도루 단독 8위에 올랐다.
김하성이 마지막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전(4타수 2안타)이 마지막. 무려 13일만에 기록한 멀티히트 경기였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도 우완 선발 마이클 킹이 3.2이닝 6실점(4자책)으로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를 버티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4회 브렌든 로저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며 1-4로 뒤지던 경기를 역전해내 승리할 수 있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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