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마철 전 침수예방·수해복구사업 총력”

안영록 2024. 4. 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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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침수예방사업과 수해복구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침수예방사업 중 단기사업을 장마철이 오기 전인 오는 6월 말까지 조기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범석 시장은 "침수예방사업을 집중 점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기 전 끝낼 방침"이라며 "우기 전 완료하지 못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기 침수예방사업 준공과 도로·공원·하천 등 수해복구사업의 막바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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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침수예방사업과 수해복구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침수예방사업 중 단기사업을 장마철이 오기 전인 오는 6월 말까지 조기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22일 주간보고회에서 “올해 우기를 대비한 각종 침수예방사업을 정밀하고 꼼꼼하게 점검하고, 우기 전 신속하게 사업을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 석화2배수문 전경. [사진=청주시]

현재 시가 추진하는 침수예방사업은 단기사업 11건과 장기사업 9건 등 20건이다.

단기사업은 병무청사거리·산남사거리·개신오거리 등 상습침수구역 개선사업 8건과 게이트펌프 설치사업 1건,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2건이다.

시는 지난해 폭우로 침수 피해가 컸던 상습침수구역 개선사업에도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병무청사거리 우수토실 가림막 1곳·양수기 설치대 1곳 △산남2사거리에 우수관로(L=23m)·원형수로관(L=76m)·맨홀 2곳 △개신오거리 원형수로관(L=130m)·횡배수관(L=13.6m)·box보수 1식 △사창시장 인근 횡배수관(L=16m)·빗물받이 2곳 △대성중 인근 빗물받이 12곳 △운천초 인근 관로(L=57m)·맨홀·수중펌프 등을 설치한다. 율량천 인근 내덕동에도 연속형 빗물받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상당구 일원 배수불량지에 연속형 빗물받이를 설치하는 등 내년까지 5억원을 들여 연속형 빗물받이 7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흥덕구 강내면 일대 상습 침수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올해 우기 전까지 97억원으로 석화2 배수문에 게이트 펌프와 제진기(부유물 제거장치) 6대를 설치한다.

장기대책인 석화2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지난 3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오는 12월 행정안전부 국비사업 공모 심사에서 선정되면 475억원을 들여 하천정비·우수관로 개량·펌프장 등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청주·강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예방사업도 장마철 전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미호강 역류로 하루 28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지하 시설물이 침수되고, 강내공공하수처리시설은 낮은 지반으로 시설이 잠겼다.

수해 복구를 마친 청주 석남천 일원. [사진=청주시]

시는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주변전실 등 18곳에 차수판을 설치하고, 역류방지 비상용 개폐식 문비(수문)를 설치한다. 장기대책으로 내년까지 4억2000만원을 들여 최종방류구 역류 방지를 위한 수문을 설치할 계획이다.

강내공공하수처리시설에는 관리동에 차수판과 차수문 등 차수시설, TMS실에 옹벽을 설치한다.

지난해 피해를 입은 하천·도로·공원·농업기반시설 등에 대한 수해 복구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장마철 전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범석 시장은 “침수예방사업을 집중 점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기 전 끝낼 방침”이라며 “우기 전 완료하지 못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기 침수예방사업 준공과 도로·공원·하천 등 수해복구사업의 막바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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