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통산 144승' 추신수 前 동료, 'ERA 6.02'에도 ML 재입성 포기는 없다…'디펜딩 챔피언'과 마이너 계약 체결

김건호 기자 2024. 4. 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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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 시절 조니 쿠에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빅리그 통산 144승을 거둔 조니 쿠에토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쿠에토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텍사스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며 "텍사스는 아직 계약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쿠에토는 2008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 선발 투수다. 통산 368경기(363선발)에 선발 등판해 144승 111패 2245이닝 1851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1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특히,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했던 2014년에는 34경기에 선발 등판해 4차례의 완투와 2차례 완봉을 기록했다. 243⅔이닝 80사사구 242탈삼진 평균자책점 2.25 WHIP 0.96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당시 내셔널리그 탈삼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3시즌에는 신시내티에서 추신수(SSG 랜더스)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신시내티 레즈 시절 조니 쿠에토./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2015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었으며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다. 2016시즌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이적 첫 시즌 32경기 18승 5패 219⅔이닝 53사사구 198탈삼진 평균자책점 2.79 WHIP 1.09를 기록했지만, 이후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021시즌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뛰었던 쿠에토는 2022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25경기(24선발) 8승 10패 158⅓이닝 39사사구 102탈삼진 평균자책점 3.35 WHIP 1.23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시즌에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우측 이두근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르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3경기(10선발) 52⅓이닝 18사사구 39탈삼진 평균자책점 6.02 WHIP 1.26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쿠에토는 올 시즌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린다. 

'MLB.com'은 "쿠에토는 2015년 텍사스의 단장인 크리스 영과 한 팀에서 뛰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에서 3년 동안 브루스 보치 감독 밑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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