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사라진 봄…2월 출생 처음으로 2만 명도 못 넘어

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2024. 4. 24.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2만 명도 넘지 못하며 어김없이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 93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8명(3.3%) 감소했다.

2월 기준 출생아 수가 2만 명보다 적은 해는 올해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에서 출생아 수를 뺀 인구 자연감소분은 1만 614명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출생아 수도 역대 최저 기록…2월 기준 처음으로 2만 명 못 넘어
사망자는 9.6% 증가…인구 1만 614명 자연감소해 52개월 연속 감소
1분기 국내이동자 수는 5.7% 증가
통계청 제공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2만 명도 넘지 못하며 어김없이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 93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8명(3.3%) 감소했다.

2월 기준 출생아 수가 2만 명보다 적은 해는 올해가 처음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인천 등 5개 시도는 늘었지만, 부산, 대구 등 12개 시도는 줄었다. 서울은 16개월 만에, 인천은 12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점이 눈에 띈다.

사망자 수는 2만 9977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19명(9.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에서 출생아 수를 뺀 인구 자연감소분은 1만 614명을 기록했다.

국내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52개월 연속 감소행진 중이다.

혼인 건수는 1만 694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896건(-5.0%) 감소한 반면 이혼 건수는 7354건으로 128건(1.8%) 증가했다.

스마트이미지 제공


한편 지난 달 인구이동은 1년 전보다 4.4%(2만 6천 명) 감소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3월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 달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변경해 이동한 사람은 56만 3천 명에 달했다.

인구 백 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3.0%로, 전년동월대비 0.5%p 줄었다.

다만 올해 1분기 이동자 수는 181만 5천 명으로 전년동기보다 5.7%(9만 7천 명) 증가했고, 이동률은 14.3%로 전년동기보다 0.7%p 늘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민재 기자 te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