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부 대신 동부로 가는 K-반도체·車…"현지 물류인프라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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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4일 '미국 공급망 재편에 따른 수출입 물류 변화와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간하고 대(對)미 제조업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미국 동부에 항만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제조 인프라 변화로 30년간 미 서부항만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아시아-미국 물류가 미 동남부로 이동함에 따라 전략 거점에 컨테이너 터미널, 물류센터, 물류창고 등 기반시설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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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4일 '미국 공급망 재편에 따른 수출입 물류 변화와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간하고 대(對)미 제조업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미국 동부에 항만터미널 등 물류 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미국 투자는 지난해 277억 달러로 이 중 제조업 투자가 약 38%(104억 1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대미 제조업 투자는 10년 전인 2014년까지만 해도 서부 투자 비중이 44.2%로 동부(55.6%)와 비슷했는데 점점 격차가 벌어지면서 지난해는 동부 투자 비중이 82.7%에 달했다. 서부 투자 비중은 16.9%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와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배터리 투자도 미 동남부 오토밸리에 집중돼 있다.
보고서는 제조 인프라 변화로 30년간 미 서부항만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아시아-미국 물류가 미 동남부로 이동함에 따라 전략 거점에 컨테이너 터미널, 물류센터, 물류창고 등 기반시설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공급망 문제 발생 시 현지 물류 시설을 보유하지 못한 선사는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한상의는 "현지 물류 기반시설이 부족한 경우 부품 공급 중단으로 공장이 멈출 수밖에 없다"며 "타국 물류 기반 시설 이용으로 인한 상품의 가격경쟁력 저하, 비용 증가, 배송문제 등 기업 경쟁력 약화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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