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부터 굿즈 제작까지…평생교육 '케이무크' 신규강좌 추가

교육부, 2024년 케이무크 신규 선정 강좌 발표
디지털 5개·교양 2개 선정…하반기부터 수강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온라인에서 무료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플랫폼인 '케이무크'에 인공지능 활용법부터 굿즈 제작법 등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강좌가 신설된다. 해당 강좌들은 하반기부터 들을 수 있다.

24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4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케이무크(K-MOOC)로 신규 선정된 강좌를 발표했다.

2015년 시작된 케이무크는 대학 수준의 우수한 강의를 온라인에서 무료 제공하는 평생교육 플랫폼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케이무크 신규 강좌 공모에 디지털 분야 22개, 수요 맞춤형 11개, 묶음강좌 101개(34묶음), 교양강좌 6개 등이 접수됐다.

신규 강좌를 선정하는 선정평가위원회는 기관 역량과 강좌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디지털 분야 5개, 수요 맞춤형 3개, 묶음강좌 12개(4묶음), 교양강좌 2개를 최종 선정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디지털 교양 분야에는 퀴즈와 실험을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과 정보를 소개하는 강좌인 ‘놀라운 증명’(CJ ENM) 등이 선정됐다.

디지털 기초 분야에는 ‘인공지능과 캐글분석’(경북대)과 ‘인공지능(AI) 활용 숏폼 미디어 창작자로 수익화하기’(경일대)가, 디지털 심화 분야에는 ‘확장현실(XR)로 배우는 반도체 장비’(국립군산대) 등이 뽑혔다.

여성가족부와 협업해 제공하는 부처 협업형 강좌에는 디자인 굿즈 제작부터 판매 과정 전반을 배울 수 있는 ‘놀면뭐하니, 디자인 굿즈로 창업해 봐!’(부산디지털대) 강좌가 선정됐다.

지역중심형 강좌에는 산림치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산림치유의 이해’(가톨릭관동대학교-평창군)와 경상북도의 역사와 지역 특산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경상북도 케이(K)-음식(푸드)의 이해’(대구한의대학교-경상북도)가 새롭게 추가됐다.

다양한 학습 분야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묶음 강좌에는 외국인 대상의 한국어 교육인 ‘한국어, 이럴 땐 이렇게 말해요!’(성균관대) 등이 선정됐다.

교양강좌 중 시니어 지식기부 분야에는 시니어 강연자가 전문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거인의 어깨｣-인생을 빌려드립니다’((주)조선방송) 등이 새롭게 운영된다.

국내외 석학 분야에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강의를 보다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신설된다.

케이무크 강좌는 누리집(http://www.kmooc.kr)에서 회원 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이번에 선정된 신규 강좌는 하반기부터 수강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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