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하마평' 이주영 "간접 추천 들어...협치 복원 촉매제 돼야"

총선 패배 이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여권 일각에서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이 거론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전 부의장은 오늘(24일) YTN과의 통화에서 간접적으로 추천의 뜻을 전한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은 후임 총리 인선 과정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여야가 극단으로 가면 나라가 더 어려워진다며, 범야권 192석이라는 정치 지형 속 차기 총리에겐 정부와 국회 사이 소통 강화라는 과제가 놓여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이를 위한 방안으로 여당은 물론 야당 지도부를 향해 정부 정책에 대한 적극적 설득과 대화, 타협에 나서는 등 대국회 관계에서 적극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총리가 여야 타협의 '촉매제' 역할을 할 때 원활한 국정 운영을 기대할 수 있을 거라며 협치 복원을 위한 총리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16대 국회부터 내리 5선을 한 이 전 부의장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진도 팽목항 현장에서 136일 동안 상황 수습에 전력했고, 평소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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