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강등 위기' 백승호, 英 2부 선덜랜드 이적할까…'죽어도 선덜랜드 출연?'

배웅기 2024. 4. 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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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선덜랜드가 백승호(27·버밍엄 시티)에 러브콜을 보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간) "선덜랜드가 올 여름 이적시장 '버밍엄 스타' 백승호 영입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버밍엄의 강등이 확정된다면 '상위 리그' 소속이 되는 선덜랜드 입장에서 비교적 저렴한 액수에 백승호 영입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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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선덜랜드가 백승호(27·버밍엄 시티)에 러브콜을 보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현지시간) "선덜랜드가 올 여름 이적시장 '버밍엄 스타' 백승호 영입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백승호는 지난 1월 전북현대모터스를 떠나 버밍엄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당시 선덜랜드 역시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백승호는 고민 끝 버밍엄 이적을 택했다. 자신을 진심으로 원해온 토니 모브레이 감독의 존재가 큰 역할을 했다.



상황은 이상적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백승호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버밍엄은 EFL 리그 1(3부 리그) 강등권을 쉽사리 헤어나오지 못했고, 현시점 24팀 중 22위에 처져있다. 21위 셰필드 웬즈데이(47점)와 승점 차는 1점으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타 팀의 승점 드롭을 기대해야 하는 처지다.

버밍엄의 강등이 현실로 다가오자 선덜랜드는 백승호에 다시 군침을 흘리는 모양새다. 매체는 "선덜랜드는 지난 번 영입전에서 버밍엄에게 패했다"며 "다음 시즌 새로운 보강이 필수적인 만큼 백승호를 다시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덜랜드는 44경기 16승 8무 20패 승점 56점으로 챔피언십 잔류를 확정 지었다.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릴 정도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2~3월에만 뒷심 부족으로 6연패를 당하며 중위권에 처졌다.

패트릭 로버츠, 잭 클라크 등이 포진해 있는 공격진과 달리 중원의 숫자 부족이 단점으로 꼽힌다. 주전 조합인 조브 벨링엄, 다니엘 닐, 피에르 에크와가 퍼졌을 때 대체 가능한 자원이 없다시피 하다. 선덜랜드가 백승호를 노리는 궁극적 이유다.

선덜랜드는 코리안리거 지동원, 기성용이 함께 뛴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기도 하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 역시 축구팬이라면 모를 수 없다. 차기 시즌이 제작된다면 백승호 출연 또한 부수적으로 기대해 볼만한 요소다.



관건은 버밍엄의 강등 여부다. 백승호는 버밍엄과 2년여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영입 시 이적료가 발생한다. 버밍엄의 강등이 확정된다면 '상위 리그' 소속이 되는 선덜랜드 입장에서 비교적 저렴한 액수에 백승호 영입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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