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언론중재법 추진 세력 대선 패배, 방송3법 막은 집단 총선 패배"

장슬기 기자 2024. 4. 24. 1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언론중재법을 추진했던 세력은 대선에서 패배했고 방송3법의 입법을 막아세웠던 집단은 총선에서 패배했다"며 "언론장악을 하는 세력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개혁신당,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이 공동주최한 '입틀막 거부! 언론장악 저지! 제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언론장악은 권력을 가진 집단이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인 것 같은데 영화 반지의 제왕이 생각나는데 언론장악이라는 절대 반지를 놓지 않기 위한 권력자들의 움직임이 있지만 그 절대반지가 결국 그들을 파멸시킨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언론장악이라는 절대 반지가 그들을 파멸시킨다"
"개혁신당, 공영방송 사장 임명동의제 최우선 과제"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언론중재법을 추진했던 세력은 대선에서 패배했고 방송3법의 입법을 막아세웠던 집단은 총선에서 패배했다”며 “언론장악을 하는 세력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언론중재법을 추진했던 더불어민주당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3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모두 비판하는 발언이다.

24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개혁신당,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이 공동주최한 '입틀막 거부! 언론장악 저지! 제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언론장악은 권력을 가진 집단이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인 것 같은데 영화 반지의 제왕이 생각나는데 언론장악이라는 절대 반지를 놓지 않기 위한 권력자들의 움직임이 있지만 그 절대반지가 결국 그들을 파멸시킨다”며 이 같이 말했다. 언론 장악이 결국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저는 어느 정치인보다 언론에 의해 띄워질 때도 있고 또 비판받을 때가 많은 인물이라 그 과정 속에서 깨달은 것이 있는데 제가 잘하고 있을 때 저를 내려치는 것이 불가능하고 제가 못하고 있을 때 저를 띄우는 것도 불가능하다”면서 “결국 정치인·정당이 잘했을 때 그것을 널리 알려주는 게 언론의 역할이고 못했을 때 더 널리 알려 비판받을 수 있게 하는 게 언론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언론 탓을 하는 권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절대 언론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국민들에게 비판을 받는 게 아니고 윤석열 정부는 음치이고 박치이기 때문에 비판을 받는 것”이라며 “절대 언론을 장악한다고 명가수를 만들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검열 논란에 대해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몇점을 내릴지 궁금하다”며 “저라면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도 퇴출·경고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방통심의위 등의 기관이 권력의 주구가 돼 하는 행동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방통심의위가 어떤 대단한 권력을 위임받았기에 국민들에게 이야기하는 방송인들의 표현의 자유를 제약할 수 있는지 의회가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비판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정치 여정 속에서 항상 언론의 자유를 지키는 방향에 서 있었다”며 “개혁신당이 창당하면서 다시는 공영방송에 대한 장악 시도가 이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영방송 사장에 대한 임명동의제를 최우선 과제로 내건 바 있다”고 말한 뒤 “앞으로 야권의 논의 과정과 병합해 함께 추진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항상 언론노조와 언론 유관단체들의 노력에 개혁신당이 함께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