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국왕, 맏며느리 미들턴 왕세자빈에 명예훈작 수여

김지은 기자 2024. 4. 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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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케이트 미들턴 (사진 가운데)왕세자빈에게 명예 훈작(Companion of Honour)을 수여했다고 버킹엄 궁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왕실의 서훈 체계 중 가장 영예로운 명예 훈작을 왕실 인사가 받은 것은 107년 역사상 처음이다.

미들턴 왕세자빈이 받은 명예 훈작은 예술·과학·의학·행정 분야에서 공로가 큰 인사에게 서훈되며 65명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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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인사엔 107년만에 처음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케이트 미들턴 (사진 가운데)왕세자빈에게 명예 훈작(Companion of Honour)을 수여했다고 버킹엄 궁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왕실의 서훈 체계 중 가장 영예로운 명예 훈작을 왕실 인사가 받은 것은 107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울러 찰스 3세는 부인인 커밀라 왕비에게 ‘대영제국 기사단장’을, 장남 윌리엄 왕세자에게는 ‘배스 기사단장’을 각각 서훈했다.

미들턴 왕세자빈이 받은 명예 훈작은 예술·과학·의학·행정 분야에서 공로가 큰 인사에게 서훈되며 65명으로 제한된다. 가수 엘턴 존과 ‘해리 포터’의 작가 J K 롤링, 윈스턴 처칠 전 총리와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등이 받은 바 있다. BBC 등은 찰스 3세가 즉위한 이후 왕실의 맏며느리로서 공무에 전념한 왕세자빈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루이 왕자의 6세 생일을 기념해 왕세자빈이 찍은 루이 왕자의 사진도 공개됐다. 지난달 세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편집했다가 조작 논란을 빚은 이후 처음이다. 당시 문제가 됐던 사진은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은 이후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지 두 달여 만에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곧바로 조작설에 휘말렸고, 결국 포토샵으로 편집했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미들턴 왕세자빈은 암 진단 사실을 직접 밝히고 치료 중이다.

김지은 기자 kimji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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