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 손맛 안 뒤지지”… ‘30돌’ LG주부배구대회, 27일 구미서 짜릿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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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강스파이크."
산업도시 경북 구미가 '주부배구대회'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
LG경북협의회는 오는 27일 구미낙동강체육공원 일대에서 지역 25개 읍·면·동 주부팀이 참가하는 '제30회 LG주부배구대회'(사진)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LG경북협의회는 구미 지역 LG 자매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팜한농·LG-HY BCM) 협의체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993년부터 이 대회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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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우리 엄마 강스파이크….”
산업도시 경북 구미가 ‘주부배구대회’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 여자 프로배구 못지않은 구름 관중 속에 마을을 대표하는 주부들의 자존심이 걸린 대항전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올해 30회째 이어지고 있으며 구미를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다.
LG경북협의회는 오는 27일 구미낙동강체육공원 일대에서 지역 25개 읍·면·동 주부팀이 참가하는 ‘제30회 LG주부배구대회’(사진)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LG경북협의회는 구미 지역 LG 자매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팜한농·LG-HY BCM) 협의체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993년부터 이 대회를 개최해왔다. 매년 1월부터 읍·면·동마다 학교 체육관 등에서 주부들이 우승컵을 거머쥐기 위해 맹훈련을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대회는 9인제로 2개 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예선전은 1세트(21점), 4강부터는 3세트(각 15점)로 승부를 가린다. 참가 주부는 약 400명이다.
LG경북협의회는 이 대회에 매년 선수 가족과 시민 등 약 1만 명이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올해는 30회를 맞아 1만5000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LG경북협의회는 LG와 구미시의 우정을 되새기며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주부들의 열정적인 경기와 함께 관중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LG플레이파크’를 조성해 아이들의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버블쇼·난타공연·줌바댄스·태권도시범·즉석 노래자랑 대회 등의 이벤트를 개최한다. 환경을 살리는 의미에서 다회용기·리유저블 텀블러 이용 캠페인도 진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역사와 함께한 LG그룹은 단순 기업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 대회는 기업 주도형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LG경북협의회 관계자는 “이 대회는 지역 생활체육 발전과 함께 시민 화합의 장으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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