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쉽게 쓰는 생성형AI ‘파이-3 미니’ 출격

김선영 기자 2024. 4. 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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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언어모델(SLM) '파이-3 미니'(Phi-3 Mini)를 출시했다.

2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파이-3 미니는 MS가 출시 예정인 3가지 소형 모델 중 가장 경량 모델이다.

파이-3는 MS가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파이-2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고, 10배 큰 모델 수준의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MS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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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없이도 스마트폰서 사용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언어모델(SLM) ‘파이-3 미니’(Phi-3 Mini)를 출시했다.

2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파이-3 미니는 MS가 출시 예정인 3가지 소형 모델 중 가장 경량 모델이다. 파이-3는 MS가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파이-2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고, 10배 큰 모델 수준의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MS는 설명했다. 에릭 보이드 MS 애저 AI 플랫폼 부사장은 “파이-3는 기존 모델보다 코딩과 추론에 더 능숙하다”고 말했다. MS는 비슷한 기능을 가진 다른 모델과 비교했을 때, 소형언어모델이 단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한정된 자원을 가진 기업들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비용은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다. 세바스티엔 부벡 MS 생성형 AI 연구담당 부사장은 “파이-3는 획기적으로 비용이 적게 든다”며 “비슷한 기능을 가진 다른 모델들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파이-3 미니는 38억 개의 매개변수를 측정한다. 매개변수는 AI 모델이 얼마나 많은 복잡한 명령어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파이-3 미니의 매개변수 규모는 향후 출시될 파이-3 스몰(70억 개)이나 파이-3 미디엄(140억 개)보다 적다. MS의 파이-3 미니 출시로 미국 빅테크 업계의 SLM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글은 지난 2월 간단한 챗봇과 언어 관련 작업에 유용한 젬마(Gemma) 2B와 7B를 출시했고, 메타는 지난 18일 소형언어모델 라마3를 공개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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