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국가대표 출신' 박재홍 감독, 말레이시아 클란탄 다룰 나임 FC 사령탑 부임

김형중 2024. 4. 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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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박재홍 감독이 말레이시아 클럽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클란탄 다룰 나임은 지난 19일 박재홍 감독 선임을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박재홍 감독은 2003년 전북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전남드래곤즈와 경남FC에서도 활약했다.

이에 박재홍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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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박재홍 감독이 말레이시아 클럽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행선지는 클란탄 다룰 나임 FC다.

클란탄 다룰 나임은 지난 19일 박재홍 감독 선임을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구단은 2016년 창단한 MPKB-BRI FC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뒤, 2019년 클란탄 유나이티드, 그리고 2023년 현재 팀명인 클란탄 다룰 나임 FC로 변경되었다. 2023시즌에는 말레이시아 슈퍼 리그(MSL) 14개 팀 중 12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 리그는 2024년부터 춘추제에서 추춘제로 바뀌어 다음달 2024/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구단은 새 시즌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 박재홍 감독을 선임했다.

박재홍 감독은 2003년 전북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전남드래곤즈와 경남FC에서도 활약했다. K리그에서 총 159경기에 출전했다. 또 2007년에는 루마니아 리그에 진출해 한 시즌 활약했고, 중국과 태국 리그에서도 뛴 바 있다.

국가대표로도 A매치 31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2000년과 200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도 참가했다. 184cm-83kg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끈질긴 대인 방어에 능했다.

지난해에는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양주시민축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양주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해 리그 참가에 어려움을 겪었고, 구단 인수를 원했던 기업과 협상이 최종 결렬되며 리그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박재홍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박재홍 감독은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잠재력이 있는 구단이다. 선수들과 힘을 합쳐 중상위권 도약이라는 목표를 이뤄내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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