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정상 부인과도 '비공개'‥"외교결례 아닌가" 野 공세

이동경 tokyo@mbc.co.kr 2024. 4. 24.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뒤 첫 외교 행보로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배우자 행사에 참석하며 공개 행보를 재개할 것으로 관측됐던 김건희 여사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취재진에게 공개된 공식환영식과 정상 오찬 등의 행사에선 김건희 여사는 물론 루마니아 대통령의 배우자인 카르멘 요하니스 여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뒤 첫 외교 행보로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배우자 행사에 참석하며 공개 행보를 재개할 것으로 관측됐던 김건희 여사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어제 용산 대통령실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윤 대통령.

하지만 취재진에게 공개된 공식환영식과 정상 오찬 등의 행사에선 김건희 여사는 물론 루마니아 대통령의 배우자인 카르멘 요하니스 여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루마니아 대통령이 배우자와 함께 우리나라를 찾은 만큼, 외교 관례상 김 여사와 함께 공개 행사를 가질 거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그렇지 않았던 겁니다.

김 여사와 요하니스 여사는 별도의 배우자 교류 일정을 비공개로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통령실 관계자는 "세부사항은 양국 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음을 양해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5월 기시다 일본 총리의 방한 당시, 김 여사가 기시다 유코 여사와 오찬을 갖는 모습이 공개됐던 것 등과는 대조된 모습입니다.

김 여사의 잠행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2월 유재국 경위 순직 4주기 때 유족들에게 추모 편지를 건넸고, 윤 대통령과 넷플릭스 CEO의 오찬 때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통령실은 이 모습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4.10 총선 때도 비공개로 사전투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 대통령실은 이때도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야당은 이번 일을 두고 "부끄러운 외교 결례"라고 주장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루마니아 정상들에게는 무슨 결례인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대중 앞에 노출되기 어려운 사정이 김건희 여사에게 있는 모양이지요. 그래서 비공개 행사만 하자 이렇게 제안했던 것 같고, 루마니아도 하는 수 없으니 그걸 수용했던 것 같은데요. 이것도 참 부끄러운 일이지요."

김 여사의 계속되는 잠행과 관련해 여권에서도 "윤 대통령이 민주당과의 영수회담에서 김 여사 사안에 대해 설명하고, 공적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등의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92180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