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낙태권, 극우 정권 입김에 46년 만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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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지난 46년 동안 법으로 보장돼 온 낙태권이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극우 정권의 입김에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그러나 극우 성향의 멜로니 총리는 개인적으로도 낙태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낙태 반대 단체들이 여성들의 임신 중절 결정에 사실상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법안을 밀어붙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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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지난 46년 동안 법으로 보장돼 온 낙태권이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극우 정권의 입김에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이탈리아 상원은 현지 시간 23일 임신 중절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지원 센터에 낙태 반대 단체들이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찬성 95표 대 반대 68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1978년 낙태를 합법화하는 법을 제정해 임신 12주 이내 낙태를 허용하고, 이후에도 여성의 건강과 생명이 위험해지면 임신 중절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러나 극우 성향의 멜로니 총리는 개인적으로도 낙태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낙태 반대 단체들이 여성들의 임신 중절 결정에 사실상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번 법안을 밀어붙여 왔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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