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취 논란' 일축 이복현 금감원장, 보험사 CEO 회동 재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 이후 내각 합류설을 일축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내달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회동을 재추진한다.
24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앞서 취소했던 이 원장과 보험사 CEO 간담회를 재추진하고 있다.
당초 금감원은 내달 7일 이 원장과 CEO들 간 만남을 추진했다.
재추진되는 이 원장과 보험사 CEO 간 간담회에는 현재 금융권 내 최대 화두인 부동산 PF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10 총선 이후 내각 합류설을 일축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내달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회동을 재추진한다.
24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앞서 취소했던 이 원장과 보험사 CEO 간담회를 재추진하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전일 오후 금감원이 취소된 회동 일정을 재조율하자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신한라이프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등 7개 생명보험사 대표이사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등 손해보험사 6개 대표이사 참석이 예정돼 있다.
당초 금감원은 내달 7일 이 원장과 CEO들 간 만남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돌연 취소의사를 밝히고 내부 임원회의 등 공식 일정에 연달아 참석하지 않으면서 '대통령실 합류설'이 제기됐다. 금융권 안팎에선 이 원장이 대통령실에 신설될 예정으로 알려진 법률수석비서관 자리로 이동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전날(23일) 비공개 임원회의에서 이 원장이 "최소 3~4분기 할일이 많다"고 밝히며 거취 논란은 일단락 되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그는 사정기관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뜻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관련 제재를 비롯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정상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금감원이 추진 중인 업무도 정상화할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원장이 다음달 예정된 미국 뉴욕 투자설명회(IR)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추진되는 이 원장과 보험사 CEO 간 간담회에는 현재 금융권 내 최대 화두인 부동산 PF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 PF에 대한 보험업계의 급격한 상환을 자제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화를 도모해 달라는 주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관련기사 : ELS 제재에 PF 정상화 방안 '5월 분수령'…손 바쁜 금감원(2024년 4월23일)
김희정 (khj@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림, 짜장라면 아닌 '자장면'이라는데…중국집이 타깃?
- '93대 1 경쟁' 더샵 둔촌포레 '무더기 미계약 어쩌다'
- '애슐리·빕스' 대기 없이 입장하는 법 아시나요?
- [공모주달력]돌아온 '슈퍼위크'…HD마린 등 6개사 청약
- [인사이드 스토리]용산서 노원으로…HDC현산 또 이사 간다고?
- "총선 끝났다" 가격표 새로 쓰는 유통업계
- [청기홍기]셀트리온 이익 감소에도 목표가 높아진 이유는
- [인사이드 스토리]쿠팡 '로켓' 해지했다고 네이버·G마켓 갈까
- [교통시대]느려진 고속도로, '지하'에서 답답함 풀릴까?
- [보니하니]이유 있는 품절…가성비 끝판왕 '갤럭시핏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