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체크] 꽃가루에 황사에 자외선에···목요일부터 기온 27℃까지 ↑

유하경 기상캐스터 2024. 4. 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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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꽃가루'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눈도 가렵고 맑은 콧물까지 주르륵 흘러 눈과 코, 목 등 몸이 힘들어지는 계절입니다.

사실 '꽃가루 알레르기'는 꽃이 아닌 나무가 문제입니다.

벚꽃이나 개나리처럼 곤충이 꽃가루를 전달하는 '충매화'는 알레르기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고 하네요.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는 시기에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가장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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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채기 자주 안 나세요?

봄철 '꽃가루'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눈도 가렵고 맑은 콧물까지 주르륵 흘러 눈과 코, 목 등 몸이 힘들어지는 계절입니다.

꽃가루는 4~6월 초까지 공기 중에 날리는데요.

특히 4월은 겨울 동안 잠들었던 식물들이 봄이 되어 깨어나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꽃가루를 대량으로 방출하는 시기입니다.

따뜻한 봄 날씨와 함께 살랑살랑 봄바람이 꽃가루를 널리 퍼뜨려 우리는 꽃가루에 더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요.

사실 '꽃가루 알레르기'는 꽃이 아닌 나무가 문제입니다.

사진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꽃가루를 방출하는 대표적인 나무로는 '참나무'와 '소나무'가 있고요.

이외에도 느릅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등 바람을 타고 짝을 맺는 '풍매화'가 바로 꽃가루의 주범입니다.

벚꽃이나 개나리처럼 곤충이 꽃가루를 전달하는 '충매화'는 알레르기를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고 하네요.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는 시기에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가장 좋고요.

외출 시 안경이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귀가 즉시 옷을 털고 손, 발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사진 기상청

당분간 전국의 꽃가루농도 위험지수도 '높음' 단계 예상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더불어 화요일부터 내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의 황사 발원지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는데요.

이 황사는 목요일쯤 우리나라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돼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도 신경 잘 쓰셔야겠습니다.

기온 전망도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주의 시작은 기온이 잠시 주춤했는데요.

비가 그치고 목요일부터는 기온이 차차 올라갑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목요일과 금요일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무려 27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낮 동안에는 봄 햇살이 가득 퍼지며 자외선 지수 '높음' 단계 예상됩니다.

아직 봄이지만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 잘 써주셔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평년 수준을 조금 웃돌겠는데요.

낮 기온이 껑충 오르며 일교차가 급격히 벌어지겠습니다.

당분간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대비해 입고 벗기 편한 가벼운 외투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봄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와 '황사'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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