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칠곡행정타운 매각 취소해야”

조병욱 2024. 4. 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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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을)이 대구시 칠곡행정타운 매각 추진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부지를 매각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무시하고 주민들의 요구를 간과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대구시는 2022년에도 한 차례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매각하려 했으나 지역 사회의 반대에 부딪혀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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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도서관 등 공공시설 설립해야”
“반경 2km 내 16만명 거주 최적의 공공시설 입지”
“지역 발전, 주민 염원 무시 매각 결정 취소해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을)이 대구시 칠곡행정타운 매각 추진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부지를 매각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무시하고 주민들의 요구를 간과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입장문을 내고 “대구 북구 강북·칠곡 지역의 발전을 도외시하는 대구시의 결정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역은 국·공립 문화기반 시설이 취약하여 대형 도서관과 같은 공공시설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해당 부지는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인근의 통합신공항 건설로 인해 공공시설 수요가 증가할 유일한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2022년에도 한 차례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매각하려 했으나 지역 사회의 반대에 부딪혀 철회한 바 있다. 그러나 대구시가 다시 부지 매입을 추진하면서 지역 사회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대구시가 칠곡행정타운 매각을 즉각 취소하고, 주민의 편의와 삶의 질을 고려한 새로운 활용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북구 주민을 위해 활용되어야 할 부지를 타 지역에 설립될 신청사 건립비용으로 쓰는 것은 명백히 북구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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