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에 하이퍼캐스팅 공장 짓는다…1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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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울산에 약 1조원 규모의 '하이퍼캐스팅' 공장을 건립한다.
현대차 노사와 울산시는 24일 현대차 울산공장 내 하이퍼캐스팅 공장 신설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내 연면적 약 2만 4000평 부지에 주조·가공 공장, 금형 공장 등 하이퍼캐스팅 관련 차체 부품 생산공장을 올해 7월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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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울산에 약 1조원 규모의 '하이퍼캐스팅' 공장을 건립한다.
현대차 노사와 울산시는 24일 현대차 울산공장 내 하이퍼캐스팅 공장 신설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이퍼캐스팅은 첨단 신기술 차체 제조 방식으로, 기존 로봇을 이용해 여러 개 철판을 용접하는 방식이 아닌 대형 다이캐스팅(Die-Casting) 장비를 활용해 알루미늄을 큰 틀(Die)에 넣고 강한 압력을 가해 주물 구조를 제조하는 방식이다.
현대차가 건설하는 하이퍼캐스팅 울산공장은 6000톤 이상의 다이캐스팅 주조기를 활용해 차체 부품을 일일이 용접·조립하지 않고 차체를 한 번에 찍어낼 수 있어 생산 품질과 효율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내 연면적 약 2만 4000평 부지에 주조·가공 공장, 금형 공장 등 하이퍼캐스팅 관련 차체 부품 생산공장을 올해 7월 착공한다. 2026년 양산 목표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역 인력을 생산시설 투자와 향후 공장 운영에 우선 고용하고, 지역업체에서 공사·용역·물품을 계약(구매)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는 “현대차 울산공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첨단 제조 공법을 적용한 하이퍼캐스팅 공장 설립으로 제조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울산이 친환경 자동차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9월 단체교섭에서 전동화 전환과 차체 경량화를 위해 하이퍼 캐스팅 기술 내재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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