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모은 동전 6600여개…"어려운 이웃에 써주세요"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4. 4. 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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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송정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수십 년 동안 모은 10원짜리 동전을 기탁하면서 주위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24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기탁한 금액은 6만 6440원으로, 기탁된 자루에는 수십 년 전부터 모은 10원짜리 동전 6600여 개가 담겨져 있어 무게만 27kg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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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동해시 송정동주민센터에 6만 6440원 기부
무게만 27kg 달해…"어려운 이웃에 써달라"
익명의 기부자가 수십 년 동안 모은 10원짜리 동전.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 송정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수십 년 동안 모은 10원짜리 동전을 기탁하면서 주위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24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기탁한 금액은 6만 6440원으로, 기탁된 자루에는 수십 년 전부터 모은 10원짜리 동전 6600여 개가 담겨져 있어 무게만 27kg에 달했다.

기부자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했으니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을 부탁드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저소득 세대에 전달될 계획이다.

홍일표 송정동장은 "온정을 베풀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한 푼 두 푼 모은 정성과 뜻을 받아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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