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도시 숲 조성으로 생활공간을 '숲의 바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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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이 생활권 도시 숲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황량한 생활공간을 '숲의 바다'로 탈바꿈시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총 3개로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생활권 유휴부지에 차별화된 실외 정원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회복지시설에 실외 나눔 숲을 조성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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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공모사업 선정, 국비 등 18억 원 확보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이 생활권 도시 숲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황량한 생활공간을 ‘숲의 바다’로 탈바꿈시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4일 고성군에 따르면, 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와 지방비 등 18억 원을 확보해 기후 위기 시대 속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회색빛 도시에 녹색 옷을 입히는 다양한 도시 숲을 조성하고 있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총 3개로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 생활권 유휴부지에 차별화된 실외 정원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 사회복지시설에 실외 나눔 숲을 조성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 등이다.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선정된 2024년 산림청 그린뉴딜 공모사업으로 국·지방비 10억 원을 들여 국도 14호선 마암면 삼락리 부곡 졸음쉼터 유휴부지 1㏊에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미세먼지 저감 수목을 식재하는 사업이다.
졸음쉼터 이용객의 치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특색있는 메타세쿼이아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7월에 준공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거류면 진입 관문인 동고성IC 주변 유휴부지에 국·지방비 5억원을 들여 월치마을 인근에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월 공모 선정돼 7월 준공 예정이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10월 선정된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사업으로 국비(복권기금) 3억원을 들여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인 마암면 신리 일원 천사의 집 유휴부지에 실외 나눔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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