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대외협력 비전 선포

이준기 2024. 4.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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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에 나눔을 더해 지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 23일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2024년 대외협력(나눔) 비전 선포식'을 갖고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나눔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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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연구장비 등 전면개방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23일 과학기술을 통해 나눔 문화 전파에 나설 것을 다짐하는 'GIST 대외협력(나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후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GIST 제공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이 23일 '2024 대외협력(나눔) 비전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GIST 제공

"과학기술에 나눔을 더해 지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난 23일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2024년 대외협력(나눔) 비전 선포식'을 갖고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나눔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24일 밝혔다. 비전 선포식에는 박주선 GIST 발전후원회장(대한석유협회장·전 국회 부의장)과 GIST 이사, GIST 발전재단 이사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학생, 동문,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정용화 GIST 대외부총장은 나눔 비전 발표에서 "개원 초기 황무지 같던 GIST 캠퍼스에 나무 기증 운동을 펼치고, 학사과정 개설을 위한 입법 촉구 활동과 서명운동을 전개한 지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외협력 나눔 비전 선포는 GIST의 모든 구성원이 모여 나눔의 가치와 지역·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사명을 실천하고 전파해 나가기 위한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IST가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가 과학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가치와 모델을 개발해 인류 공영의 미래 가치와 협력 모델을 일상생활에서부터 실천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GIST는 기존 사회공헌 활동 외에 재능, 기술, 현물, 현금 등 구성원이 먼저 각자 자리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월 광주·전남지역 총장협의회 소속 20개 대학과 '공동활용서비스 장비 활용을 위한 협약'을 맺고 GIST가 보유한 대형·정밀 연구장비의 사용을 전면 개방했다. GIST 학생과 광주·전남지역 대학생이 팀을 이뤄 다양한 연구를 지원하는 '공동연구펀드'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재학생 1주 1시간 봉사활동 △GIST 구성원 1구좌(5000원 이상) 발전기금 기부 △일반인 대상 시민교양강좌 △이주 배경인 대상 한국어 강좌 등의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캠퍼스 설립과 국제봉사단을 통한 국제교류 확대, 국제기후적응포럼 개최 등 지구촌 환경문제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선포식에서는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성혜숙 작가의 민화 '책가도' 기증식도 열렸다.

임기철 GIST 총장은 "지난 30년 간 지역의 사랑으로 성장해 온 GIST는 대외협력 비전 선포를 계기로 과학기술에 나눔을 더하는 새로운 길을 목표로 걸어 가려고 한다"며 "나눔의 문화가 확산돼 갈 때 GIST는 지역과 함께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고, 지역 발전에 더 기여하도록 지역민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GIST는 1993년 광주과학기술원법에 따라 설립돼 1997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지금까지 총 8178명(박사 1891명, 석사 5023명, 학사 1264명)의 이공계 우수 인재를 배출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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