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라니' 첼시 굴욕의 날…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실점' 물명에

김건일 기자 2024. 4.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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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런던 더비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반면 첼시는 지난 16일 에버턴을 6-0으로 대파하고 리그 8경기 무패 행진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중상위권 진입까지 바라봤으나 런던 라이벌 아스날에 당한 패배로 흐름이 끊겼다.

또 이날 5실점으로 첼시는 이번 시즌 실점에 57골로 쌓였는데 이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0위 안에 올라 있는 팀들 중 최다 실점 2위이자, 프리미어리그 시대에서 첼시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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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연경기에서 첼시에 5-0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승점을 77점으로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연경기에서 첼시에 5-0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승점을 77점으로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스날이 런던 더비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반대로 첼시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떠안게 된 날이기도 하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연경기에서 첼시에 5-0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승점을 77점으로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아스날은 불과 전반 4분 만에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중원에서 티키타카를 통해 순식간에 첼시 수비 진영을 통과했다. 데클란 라이스가 건넨 공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연경기에서 첼시에 5-0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승점을 77점으로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연경기에서 첼시에 5-0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승점을 77점으로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아스날의 추가골은 후반 6분에야 터졌다. 코너킥에서 짧은 패스로 만든 득점 기회를 살렸다. 라이스의 중거리 슈팅이 첼시 수비수 맞고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벤 화이트에게 흘렀고 화이트가 왼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5분 뒤 세 번째 골은 첼시 출신 카이 하베르츠가 뽑았다. 첼시 공격을 끊어 낸 아스날은 외데고르의 자로 잰듯한 스루패스로 순식간에 하베르츠에게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다. 하베르츠는 최종 수비수를 따돌리고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첼시가 친정팀이지만 하베르츠는 세리머니를 했다.

▲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연경기에서 첼시에 5-0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승점을 77점으로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기세 올린 아스날은 8분 뒤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하베르츠가 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부카오 사카가 드리블을 통해 순식간에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에 성공했고 공을 건네받은 하베르츠가 왼발 슈팅을 반대편 골문 구석 하단에 꽂아넣었다.

아스날은 5분 뒤 다섯 번째 골을 완성했다. 오버래핑한 화이트가 외데고르의 로빙 스루 패스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첼시 원정에서 2-2로 비겼던 아스날은 이날 대승으로 이번 시즌 첼시와 두 경기를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또 첼시와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친선 경기를 포함해 무려 6승 1무로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연경기에서 첼시에 5-0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승점을 77점으로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반면 첼시는 지난 16일 에버턴을 6-0으로 대파하고 리그 8경기 무패 행진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중상위권 진입까지 바라봤으나 런던 라이벌 아스날에 당한 패배로 흐름이 끊겼다. 지난 21일 맨체스터시티와 FA컵 4강전 0-1 패배에 이어 공식전 2연패다.

하베르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첫 번째 첼시 선수가 됐다.

또 이날 5실점으로 첼시는 이번 시즌 실점에 57골로 쌓였는데 이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0위 안에 올라 있는 팀들 중 최다 실점 2위이자, 프리미어리그 시대에서 첼시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실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해설위원 리오 퍼디난드는 TNT 스포츠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연경기에서 첼시에 5-0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승점을 77점으로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만약 그들이 큰 돈을 투자해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한 것이라면 (포체티노 감독 경질은) 범죄가 될 수 있다"며 "지붕 아래 그들이 갖고 있는 잠재력은 경이롭다. 그들은 환상적인 아카데미를 갖고 있다. 포체티노를 데려와서 한 시즌 만에 이 모든 것을 통합하고 결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적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체티노 감독에게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그가 구단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 한다. 전술뿐만 아니라 문화와 같은 것들을 모두 구현할 시간이 필요하다. 새로운 선수가 너무 많다. 이러한 것들이 하룻밤 사이에 달성될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첼시 출신 조콜 역시 퍼디난드가 한 말에 동의하며 "포체티노는 검증된 감독이다. 어린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데에 탁월하다. 목표에 도달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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